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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 태풍 개미, 필리핀 강타

제3호 태풍 개미, 필리핀 강타

2024년 24일(현지시간)

주요 사건

태풍 개미가 필리핀 북부 루손섬 수도권 지역을 강타하면서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약 6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피해 상황

바탕가스주 산사태

마닐라 남쪽 바탕가스주의 한 산기슭 농촌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판잣집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임신부와 9∼15세 자녀 3명이 숨졌습니다.

추가 사망자

바탕가스주의 다른 마을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면서 1명이 사망, 태풍 관련 총 사망자 수가 최소 13명에 달합니다.

이재민

약 60만 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거나 대피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기상 조건

폭우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마닐라에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폭우로 인해 수도권 일대가 물에 잠기고 여러 지역이 침수되었습니다.

침수

밤새 내린 비로 수도권 여러 지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자동차들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집에 고립되었습니다.

마리키나시

수도권 동부 외곽 마리키나시에서 강물이 넘쳐 집들이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구조 및 대응

구조 활동

마닐라 전역에 구조대가 배치되었습니다. 압도적인 수의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상사태 선포

재난 당국은 1천300만여 명이 사는 마닐라와 수도권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대피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운항 취소

국내외 항공편 최소 80편이 운항 취소되었습니다.

관공서 및 학교

정부 관공서들이 문을 닫고 각급 학교들이 수업을 연기했습니다.

정부 대응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 당국에 고립된 농촌 마을 등에 구호품 지원 속도를 높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상황이 심각하다. 그곳 사람들은 며칠 동안 먹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신속한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태풍 이동

태풍 개미는 필리핀에서 북쪽으로 이동하여 대만 북동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대만에 폭우와 강풍이 덮치면서, 대만 남부 가오슝시에서 나무가 쓰러져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기상 당국은 개미가 8년 만에 대만에 상륙하는 최악의 태풍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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