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패닉바잉' 번질까

현재 서울 주택시장 상황

패닉바잉(Panic Buying) 조짐

집값 상승이나 물량 소진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가격을 따지지 않고 부동산을 사들이는 현상.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이미 '패닉바잉' 상황에 진입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18주 연속 상승: 7월 넷째 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3% 상승, 이는 5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

지역별 상승폭:

• 강남 4구: 송파(0.56%), 서초(0.46%), 강남(0.42%), 강동(0.37%).
• 마용성: 성동(0.52%), 용산(0.39%), 마포(0.40%).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전주 대비 상승폭이 0.13%에서 0.15%로 확대. 전국 매매가도 전주 대비 0.06% 오름.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여전히 하락세 지속, -0.03%. 5대 광역시는 0.05% 하락, 세종시는 0.02% 하락.

정부의 대응 및 전문가 의견

정부 대책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가용한 정책 총동원. 빠른 상승 속도에 대응하여 공급 대책 마련.

전문가 분석

공급대책의 한계: 당장 공급이 늘어나지 않아 수요자들의 불안 해소가 어려움.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례: 입주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상승 지속.

상승에 한계: 낮은 금리나 풍부한 유동성 등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패닉바잉이 나타나도 전고점을 넘기 어려움.

주간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62주 연속 우상향 중. 전주 대비 0.18% 상승. 수도권은 0.14%에서 0.15%로 상승폭 확대. 전국은 0.06% 상승폭 유지. 지방은 -0.02%로 하락폭 지속.

전세시장 분석

아파트 전세가격 영향

아파트 물량에 따른 안정성 차이: 물량이 많은 곳은 전세가격 안정, 물량이 적은 지역은 전세가격 요동.

윤수민 위원은 아파트 공급이 전세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

전세시장 신뢰 회복 방안

시스템적 보완 필요: 전세사기 방지와 같은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

구체적인 방안:

•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전자계약 도입.
• 보증보험 한도 확대.
• 에스크로 제도 도입 (집주인이 보증금의 20~30%를 은행 등에 예치).

요약

서울 주택시장은 급등하는 집값으로 패닉바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나, 실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전세시장 또한 아파트 물량에 따라 안정성에 차이가 있으며, 전세사기 방지와 같은 시스템적인 보완책이 필요합니다.